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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매니아와 영화관람객의 시선은 차이有! 패스트&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minyyas 2006-07-13 오후 6:35:19 1570   [3]

자동차매니아로서의 시각 - 드리프트를 다뤄준 눈이 흡족한 영화

필자는 레이싱매니아로 대유 될 자격은 없으나 여느 남자가 그러듯,

자동차에 미쳤던 시절이 있었다.

현재도 나름 자동차매니아를 자칭하곤 한다.

차와 졸리빼고 시체라는 식스티세컨즈부터

기대를 아작냈던 얼마전 이니셜D까지 분명 내용이 허접할 것을 직감 하면서도 본다.

영화에서만 누릴 수 있는 쾌감을 겪을 수 있기에..

 

그런 관점에서 보면 도쿄드리프트는 1(한글제목 분노의 질주),2편과 비교하여 보았을때

비슷한 쾌감을 준다고 볼 수 있다. 아직까지 드리프트를 다룬 영화는 보지 못하였는데

그래서 신선한 느낌으로 볼 수 있었다. 사운드가 전보다 좀 더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았고

여러차종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드리프트 경주 만큼은 스릴있고 흥분되었다.

 

올여름 레이싱영화가 나오는 것은 기쁜일이다.

 

BUT

 

영화를 보는 관람객으로서의 시각 - 스토리라인부재,주인공별로,한국비하까지!!

 

 

이런류의 영화가 항상 그래왔듯 레이싱을 위한 영화이기에

스토리가 허접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패스트&퓨리어스 1, 2 편과 비교해보았을때 이번 도쿄드리프트는

그 허접함이 극치를 달린다. 사건이 전개되기 위하여 필요한 최소한의 개연성 조차 만들지 못한다.

주인공에게 처해진 상황, 왜 그래야 하는지, 왜 레이싱을 해야 하는지, 인물간의 갈등관계 이 모든것이

허접하게 짜여져있다.

스토리라인을 구상은 한 것인지 의문의 들 정도이다.

차라리 1이나 2가 스토리상 더 뛰어나다.

만약 극속전설이라는 영화를 아는 자가 있다면, 도쿄 드리프트의 스토리라인의 부재가 매우 크게 느껴질 것이다.

주인공의 부재 또한 심각하다.

첫 편의 빈 디젤의 후광이 너무 강하여 3편인 지금작품에서도 아쉽게 느껴지는데..

(이를 아는지 도쿄드리프트에서는 선물이 있긴하다 -_-)

 

2편에 비해서도 도쿄드리프트의 주인공은 이렇다 할 개성도 느껴지지 않고,

특히 서양영화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다가 도쿄특집(!)으로 나온 동양인 배우로 캐스팅된 자들은 카리스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멋있는 것도 아니고..(멋있는 동양인들이 나와야 서양애들도 아시아인들을 좀 다시보고

이럴거 아닌가; 서양과 동양의 시각차는 분명 존재하지만;;)

여러모로 아쉽다.츠마부키 사토시는 까메오다 - -;

 

참 마음에 안드는 것은 한국 비하 발언이다.

 

한국차(현대) 비하발언, 모레노 심판 비하발언(이는 곧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비하하고 싶었던 것으로도 생각

할수있다.)....

 

이러고도 한국에서 흥행되기를 바랄까..(국민정서가 강한 우리나라인데...ㅋ)

 

과거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에서도 한국차를 비하하는 대사가 있었지만

 

그 당시는 사실 그랬었고;; 지금도 허접하기는 마찬가지이지만, 그나마 현재는 미국 시장에서

 

기존 일본차가 잠식했던 부분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상태이고 소비자 만족도도 상위권에 드는 상태인데

 

비하시키는 이영화의 대사는 기분이 씁쓸하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현대차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적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그렇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자동차 매니아들이 이영화를 기다릴 테니 개봉전 평점이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밑에 200만 관객이라는 말은 턱도 없는 얘기이고, 한국에서의 흥행 성적은 이니셜D와 비슷하거나

 

약간 앞서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영화 자체로도 그 정도 가치는 없을 뿐더러, 기대작들이 많이 개봉하기 때문에... 영화관 보다는

 

DVD로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DVD방이나 가정에서의 홈시어터 정도라면 영화관 보다는 못하겠지만

옛날 비디오 보다는 훨씬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카 마니아라면 보고 즐기고

무슨영화를 볼까 고민하던 분이라면 다른영화를!

 

 


(총 0명 참여)
minyyas
참고로, 홍보기사와는 달리 imdb의 네티즌 평은 패스트 앤 퓨리어스1편(한국제목 분노의질주)보다 못한 5.3점이다.   
2006-07-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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