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영화나 깊이 있는 영화를 원하시는 분께는 강추하나, 가벼운 것들, 혹은 야한 영화(?)를 원하셨던 분들에게는 절대 비추!

30살 차이 나는 교수와 여제자와의 사랑을 그린 이 영화에서는 사랑의 의미를 다루고 있다. 어쩌면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만나고 다가가는 우리의 세태에게 뭔가를 이야기 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욕망과 사랑 사이? 그리고 외면과 내면 사이?

그 커다란 주제를 가지고 이 영화는 이야기 하는 것 처럼 보인다. (나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다소 영화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다. 가벼운 것으로 생각한 영화는 아니지만,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전 지식이나 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가는 것이 영화를 받아들이는데 빠를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나 역시도 다소 내용을 알고 갔다고 하지만 받아들여지는 내용은 그 사전 지식과는 다르긴 했다. 머..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이니까...

간혹가다 웃음이 나오는 장면들이 있지만 가볍게 웃을 수만은 없다. 전반적으로 내용이 무겁기 때문이다.

깊이 있는 영화,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