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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영화가 다있어?" 할 정도로 정말 심한 영화... 마터스 : 천국을 보는 눈
somcine 2009-07-23 오후 2:00:55 911   [0]

"뭐 이런 영화가 다있어?" 할 정도로 정말 심한 영화...

 

표 나눠 주시는 분이 겁부터 주시네요.

"영화가 좀 심할 꺼에요"

 

"뭐가 심하다는 거지?"하며 관람석에 앉아 기다리는데

아무 이유에 대한 설명도 없이 하시는 말씀이

"죄송합니다. 영화 상영을 20분후에 하겠습니다."

 

"아마 이유가 얼토당토 않은 것이기에

설명하지 않은 거겠지" 하는

추측을 하면서 상영을 기다렸어요.

 

영화 관람 하고 있자하니...

정말 심하긴 무척 심하더군요...

 

심하게 살인하고 폭행하고...

심하게 시간 안가고...

 

영화 보는 내내 살벌한 장면의 연속이었어요.

 

영화 보는 중간에는 괴물 영화인줄 알았구요.

왜 살인 하는 건지... 왜 계속 때리는 건지...

잘 모르겠는 장면의 연속...

 

끝날 때 즈음 결국 그 이유를 알았어요..

죽이고 때리는 이 모든 사태가

"무서운 실험의 일환으로 일어난 사태"라는 것을요.

 

중간에 나가버리고 싶었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면 감동이 있을 거라는 말에

끝까지 자리를 지켰지요.

 

주변에서는 하나둘 일어서서 나가는 분 계셨고요.

(화장실을 가는 분도 있었구요. ^^)

 

뒷자석의 남자분은 누구랑 통화 하는지...

"영화 계속 보고 앉아 있을 수가 없다"며

투덜 거리는 목소리가 들리고요.

 

군데 군데 핸드폰으로 시간 확인하는 분들

꽤 많았습니다. 저도 그중에 한명이구요.

 

정말 이런영화 왜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때리는데 동기부여를 하여 정당화 하는..

그런데 그 동기가 얼토당토 않은...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을 요약 하자면...

루시는 계속적인 구타로 인해 헛것을 보고

그로인해 자신을 구타한 가족을 총으로 살인하고

스스로 자해까지 가하다가 죽음을 당하고

 

루시의 절친 안나는 루시를 도우려다

무서운 실험의 대상이 되어버립니다.

 

영화 보는 내내 드는 의문점은

왜 제목이 "천국을 보는 눈"이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영화가 끝날 때 즈음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제 생각에 이 영화는 루시가 본 괴물이

환상이었음을 알게하고 끝났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이렇게 허탈감을 안고

영화관을 도망치듯 나오진 않았을 것 같아요.

 

영화가 끝나면 감독님과

기자회견이 있다는 것을 모두들 알지만

저처럼 다른 분들도 영화가 끝나자마다 도망치듯

영화관을 나와버리더군요.

 

몇분이 남아 계셨는지는 보지 못했지만,

기자분들 빼고는 다 나온 것 같아요.

 

 

---> 이 영화 후유증 엄청 심합니다.
       어젯밤 내내 악몽을 꿨다는..... 


(총 3명 참여)
kooshu
안나 불쌍   
2010-06-27 16:55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3 02:26
yuukl
글끼 하니까 보이네욤
결말이 나와서 그랫군요.
암튼 머리 우둔하면 고생한다니깐요..보닌   
2009-08-24 14:59
yuukl
뭘그리 지웠싼노??
당췌 말이이어져야 말이죠??ㅜ,ㅜㅛ   
2009-08-24 14:55
verite1004
이런 류의 영화는 별로...   
2009-08-16 13:24
ekduds92
잘봣어요~   
2009-07-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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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터스 : 천국을 보는 눈(2008, Marty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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