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의 썸머...
사랑할때 꿈꾸는 것들..
사랑하면서 얻어지고 버려지고 잊고 잃어버리는 것들..
잔잔하게..시점 전환으로 마음에 와닿는 내용들입니다..
친구와 신랑과 보고 나왔는데..
친구: 이 영화가 그래서 시사하는게 대체 뭐야?
신랑: 솔로인 녀석 (친구들이 대부분 솔로 남자들입니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다!
저: 잔잔하니 쨘~하게 와닿내...
셋다 평이 달랐죠..
저는 개인적으로 잔잔하니 감동도 있고 공감대도 형성되고...그동안 잊고 지냈던 기억속..시절들을
꺼내보기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만남까지의 밀고 당기기의 시간..
첫만남..그 설레임
데이트..
권태기..
아무리 쿨하려해도 돌아서서 쿨~하게는 될 수 없는 나만의 심리..
솔직, 담백 하게 잘 풀어낸 내용
어른들의 시점에서는 너무나 파악이 안되던 심리..
아이들의 눈으로 보면 명쾌하고 단순하게 답을 쓸수 있는 시험지처럼..
여러가지로 전 잔잔하게..와닿고 좋았습니다.
대박은 아니어도 다른 분들처럼 돈주고 본게 아깝다는 느낌은 안드내요...
권태기가 오셨거나..
내 사랑감성에 문제가 있는걸까..
난 못느끼는걸까..
난 왜 자꾸 사랑에 실패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요새 드신다면 한번쯤 스윽..가서 혼자봐도 좋을 영화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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