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Collector >
* Poster

* Review
오로지 재미적인 요소로만 관객을 끌어들이는 영화들이 있다. 이 영화 또한 공포/스릴러 영화로서 사건의 치밀한 개연성이나 동기 따위는 딱히 중요하게 여겨지지는 않는 영화지만 확실히 재미가 있는 영화였다. 이런 류의 공포영화들이 자주 나오지만 이런 재미를 주는 영화는 간만이었던듯 하다.
이야기 구성이나 연기까지 모두 훌륭한 영화라면 더할 나위 없지만 이는 배제하더라도 공포/스릴러로서 이 영화는 충분한 재미를 준다. 제목처럼 수집을 위해 살인을 벌이는 범인, (사실 수집한다는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물건 훔치러 왔다 범인와 대치하게 된 주인공. 이 간단하면서도 그다지 말은 안되보이는 이런 설정 속에서 딱 즐길만큼의 스릴와 긴장을 만들어 낸다.
주택이라는 공간안에 갇혀서 숨바꼭질하듯 벌어지는 설정이나 잔혹하고 다양한 트랩들, 가끔 벌어지는 육탄전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영화 속에 몰입하게 만든다. 이런 몰입이 관객에게 이 영화의 장르를 더욱 적절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줬다. 잔인하기도 하지만 이런 영화를 즐기는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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