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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운게 아니라 마음이 울었다 단델리온 더스트
kyj5329 2012-05-05 오후 12:39:16 358   [0]

친부모와 양부모

그들에게 자식은 어떤 의미일까?

영화속 친부모는 특히 아버지는 아직 자기 자신도 불안전한 존재라서 자신의 가족을 스스로 컨트롤할

능력을 가지지 못했다... 현실에선 왜 그런 알콜 중독자를 아빠로 상대하고 남편으로 인정하냐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자신이 마음 먹은 대로만 흘러 갈수 있을까?

사람들이 모두 획일 적인 사회의 구성원이 될수 없듯이 누군가는 도박에 누군가는 술에 누군가는 폭력에

자신을 맞긴다 그런 사람들이 꼭 악인은 아니다 어쩌면 자신 마음하나 몸하나 컨트롤 할수 없는

더 약한 사람들일 지도 모른다...

그리고 친엄마 마음만은 따뜻하며 겁이 많던 엄마의 마음이 나는 못내 마음이 아팠다,,,

남편을 기다리는 그 마음으로 어렵지만 아이도 함께 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물론 영화속 아이는 너무 좋은 집으로 입양이 되었다.

물질적으로나 사랑적으로나

허나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듯이 모두 다시 양부모를 만난다 해서 영화에서 처럼 혜택된 삶을 누릴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어떤 친부모가 그 아이의 더 나은 삶이 보인다면 그 길에 걸림돌이 되려 할까?

 

허나 물질적 풍족함과 넘치는 사랑으로도 그 아이의 삶이 어떤게 더 행복할 지는 그 아이가

자라면서 마음먹는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고 컨트롤 할수 있는 의지에 달린 것이리라

 

친부모 때문에 마음이 아팠고 양부모의 그 사랑이 너무 감사해 또 마음이 뭉클했다...

피를 나눈 것이 의미를 부여 했지만 사랑과 시간과 정을 나눈 것이 그 이상을 뛰어 넘는다

사람에게 무엇으로 사느냐고 묻는 다면

나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사람은 함께 하는 사랑으로 산다고 그래서 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시간을 많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같이 있다는 건 같이 무언갈 나눈다는 건 정성이고 마음이고 추억이고 감사함이니까..

 

근데 우리는 바쁘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간을, 함께 하는 정성을 버린다

돈이, 물질이 그 시간을 대신할 수 있을까?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는 사회지만

돈보다 시간을 더 많이 나누는 사회이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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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델리온 더스트(2009, Like Dandelion Dust)
제작사 : Downes Brothers Entertainment / 배급사 : (주)마운틴픽쳐스
수입사 : 가나미디어 영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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