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왕비말처럼 진짜 주인공은 줄리아 로버츠?? ^^ 백설공주
jojoys 2012-05-05 오후 7:27:19 445   [0]

안녕하세요?? ^^

목요일에 '로렉스'를 보고 온데에 이어서..

어제(4일)는 '백설공주'를 보고 왔어요.. ㅎ

사실 '백설공주'는 지난주 전국 시사회에 당첨이 되어서..

좀 더 일찍 볼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시사회 날짜를 착각하는 바람에 개봉하고 나서야 보게 되었죠.. ㅠ.ㅠ

 

'백설공주' 예고편을 보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백설공주 이야기와는..

사뭇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 보이는데요.. ㅎ

과연 영화 '백설공주' 속 백설공주 이야기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한번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

줄리아 로버츠가 연기하는 된장녀 왕비.. ^^

 

사실 제가 '백설공주'에서 가장 기대했던 점은..

비틀어 놓은 동화 이야기도 아니고..

백설공주의 아름다운 모습도 아닌..

바로 줄리아 로버츠가 연기한 왕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하는거였어요.. ㅎ

아마도 작년에 개봉했던 '로맨틱 크라운'에서 보여줬던..

테이노 교수의 모습 때문에 그런 기대를 하게끔 된 것 같아요.. ㅎ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선함과 악함의 차이 정도만 있을 뿐..

거침 없는 감정 표현하며..

시티컬한 표정과 입담 등등..

'로맨틱 크라운'의 테이노 교수의 모습과 오버랩 되는 부분이 꽤 보이더라구요.. ㅎ

그런 캐릭터 덕분에 영화 중간중간..

큭큭거리며 꽤 웃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줄리아 로버츠가 연기해준 왕비가 만족스러웠답니다.. ^^

 

예뻐지기 위해서는 새똥팩에 벌침 보톡스부터 해서..

훨씬 엽기적인 것들까지 꿋꿋하게 참아내고..

아무리 많이 해도 결혼은 절대 질리지가 않는다고 말하는 왕비..

꽤 재밌는 캐릭터같죠?? ㅎㅎ

백설공주야.. 눈썹이 너무 부담스러워.. ^^;;

 

8살때 왕이 숲에서 실종된 후..

18살 생일이 될 때까지 자신의 방에만 갇혀 지낸 백설공주..

하지만 몰래 왕궁을 벗어나 백성들의 비참한 생활을 보고난 후..

기필코 왕국을 되찾고 말겠다고 야무지게 다짐하는데요.. ㅎ

과연 백설공주는 왕비로부터 왕국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

 

백설공주를 연기한 릴리 콜린스..

'어브덕션'에서나 '블라인드 사이드'에 출연했을 때는..

눈썹이 갈색이라 크게 못 느꼈었는데..

이번 백설공주에서는 흑발이라는 특성상 눈썹을 까맣게 염색을 하는 바람에..

그녀의 엄청난(?) 눈썹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

(전 영화를 보면서 자꾸 짱구의 눈썹이 떠오르더라구요.. ㅎㅎ)

 

흠흠.. 뭐 눈썹은 그렇다치고..

엔딩을 바꾸겠노라 호언장담하는 백설공주이지만..

진취적인 캐릭터였다기보다는..

그저 참하고 밝은 성격의 캐릭터였던 것 같아요.. ㅎ

그렇게 백설공주가 참한 캐릭터여서 그런지..

엔딩 장면에서 보여주는 노래와 춤에..

깜짝 놀라는 관객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

동화 비틀기?? 나쁘진 않지만.. ㅎ

 

영화 '백설공주' 속 동화 비틀기는..

백설공주의 모습에서 주로 표현되기 보다는..

광부가 아닌 산적이 된 일곱 난장이나..

완전 허당인 왕자 등의 모습에서 더 잘 느낄 수 있더라구요.. ㅎ

 

아무래도 백설공주의 캐릭터를..

나름 주체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소녀 감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 놓아서..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존의 백설공주랑 크게 달라진 모습을..

느낄수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ㅎ

 

그래도 된장녀 왕비가 틈틈히 날리는 잽에다..

막판 크게 터뜨려주는 허당 왕자의 활약 등..

웃음 포인트는 생각보다 꽤 많았던 영화였어요.. ^^

 

음.. 영화 '백설공주'를 정리하자면..

무난한 킬링타임용(데이트용) 영화 정도랄까요??

아참.. 아이들 보여주기에는 '로렉스'가 나을 듯 하니 참고하시구요.. ㅎ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2214 [다크 섀도우] 왜 블록버스터 시기에 나왔을까? cipul3049 12.05.11 550 0
92213 [야곱 신부..] 우울한 연극 같은 영화 goldperf 12.05.10 352 0
92212 [맨 인 블..] 최강동안 윌 스미스의 여전히 유쾌한 매력!! 맨인블랙표 시간여행~!! theone777 12.05.10 20894 1
92210 [내 아내의..] 남이 알려준 내 아내의 소중함 everydayfun 12.05.10 14639 0
92209 [단델리온 ..] 좀 늦은 '단델리온 더스트' 시사회 후기 lyd76 12.05.10 519 0
92208 [데인저러스..] 외도와 욕망사이 아슬아슬한 줄달리기 cgs2020 12.05.10 889 0
92207 [아버지를 ..] 아름답고 편안한 시의 연주를 듣는 듯한 영화 fornnest 12.05.10 529 0
92206 [건축학개론] 첫사랑과 엣날 여유로움이 생각나는영화 leedujin 12.05.10 730 0
92205 [야곱 신부..] 간결하지만 진한 감동을 안겨주는 영화 fornnest 12.05.09 321 0
92204 [다크 섀도우] 강력한 캐릭터들의 향연. 코믹에 버무려진 조니뎁표 허당 뱀파이어를 즐기자!! (1) theone777 12.05.09 10200 1
92202 [백설공주] 백설공주를 보고 park10211 12.05.08 424 0
92201 [야곱 신부..] 제목이 야곱 신부의 편지 일 수 밖에 없는.. cjswosla88 12.05.08 345 0
92200 [단델리온 ..]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 크다 cgs2020 12.05.08 530 0
92199 [두레소리] 감동, 웃음 central99 12.05.08 400 0
92198 [야곱 신부..] 야곱 신부의 편지 jsm0103 12.05.08 341 0
92197 [미래는 고..] 고양이 입양전 부부 이야기 cgs2020 12.05.08 416 0
92196 [코리아] 하지원, 배두나, CJ가 합작한 흥행 은메달 nuno21 12.05.08 1047 0
92195 [은교] 은교-세 인물간의 절절한 감정이 잘 담겨져있다 sch1109 12.05.08 1122 0
92194 [야곱 신부..] 야곱신부의 편지 (스포) dsk0701 12.05.08 351 0
92193 [버니드롭] 매우 현실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 cgs2020 12.05.07 618 0
92191 [단델리온 ..] 입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 judy1501 12.05.07 437 1
92190 [코리아] 나 뭐라 그래? [코리아] cho1579 12.05.07 561 0
92188 [프린세스 ..] 프린세스 다이어리-앤 해서웨이의 매력을 느낄수 있었다 sch1109 12.05.06 627 0
92187 [미녀와 야..] 미녀와 야수 3D-3D로 만나는 그들의 마법과 같은 사랑 sch1109 12.05.06 641 0
92186 [다크 섀도우] 감독이 함유한 색체를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 놓은 영화 fornnest 12.05.05 540 0
현재 [백설공주] 왕비말처럼 진짜 주인공은 줄리아 로버츠?? ^^ jojoys 12.05.05 445 0
92183 [단델리온 ..] 눈이 운게 아니라 마음이 울었다 kyj5329 12.05.05 338 0
92182 [단델리온 ..]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tkxkdgoz 12.05.04 413 0
92181 [아르마딜로] 제일 놀라운 건 이런 내용을 상영할 수 있다는 것... ldk209 12.05.04 340 0
92180 [백설공주] 여신탄생. 줄리아로버츠. 예술적색감 이 3가지뿐. cipul3049 12.05.04 555 0
92179 [멋진 악몽] 멋진 악몽-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잘 잡다 sch1109 12.05.04 564 0
92177 [로렉스] 로렉스 보고 왔어요 ^^ qkrwogud1 12.05.04 560 0

이전으로이전으로106 | 107 | 108 | 109 | 110 | 111 | 112 | 113 | 114 | 115 | 116 | 117 | 118 | 119 | 12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