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아이 조이를 둘러싸고 친부모 포터와 웬디 그리고 양부모 잭과 몰리의 갈등을 매우 현실감있고
리얼하게 그려 사회적인 문제를 잘 묘사하였다
친권을 되찾겠다는 부모와 이미 입양을 했으니 안된다는 양부모의 한치없는 양보의 싸움을 보고 낳은 정못지
않게 기른 정도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다
아직은 소수이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문제인 입양문제를 다시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였다
양부모는 돈으로도 매수를 할려고 하다 실패하자 더 이상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자 몰래 도망할 시도로 하는데...
두 부모에게는 조이라는 아들은 그들 인생모두였다
아이를 잃으면 그들의 인생도 없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아이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잭과 몰리인
양부모의 손을 들어준다
자칫 입양이라는 소외된 주제라 지루할 것 같다는 편견을 가지고 보았지만 잔잔히 흐르는 분위기와 긴장된
전개가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몰입도가 매우 높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입양이라는 사회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
하고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현실이야기임을 알려준다
또한 자식을 낳아본 부모는 마음을 알겠지만 아직 낳아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혈통줄이란 것이 매우 소중하고
기른 정 또한 나은 정못지 않게 매우 크다는 교훈을 보여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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