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던 반려견 ‘나츠’를 병으로 떠나 보낸 방송국 PD ‘카나미’(고바야시 사토미)는 문득, 반려동물들을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동물 보호 센터를 찾는다. 일주일이 지나면 살처분이 될 운명에 처한 동물보호센터의 동물들, 비윤리적인 개공장에서 돈벌이의 수단이 되어버린 개들, 대지진으로 주민들이 떠나버린 마을에 덩그러니 남겨진 유기동물들, 알레르기 때문에, 또 아이 건강에 좋지 않을까봐… 무책임한 이유로 버려져 마음에 상처를 입은 고양이들… ‘카나미’는 보호 센터에서 동물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직접 마주하면서 동물과 인간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영화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