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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2009, The Secret in Their Eyes / El secreto de sus ojos)
배급사 : (주)포커스픽쳐
수입사 : 크리스리픽쳐스 인터내셔널(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el-secreto.co.kr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예고편

[뉴스종합] <엘 시크레토> 리메이크에 줄리아 로버츠 합류 14.09.05
[리뷰] 아카데미가 선택한 남미산 멜로스릴러 (오락성 6 작품성 6) 10.11.08
끝내 마음을 움직인다... ldk209 10.11.23
만족하지만 릴타임이 너무 길어요~ porgot 10.10.27
시작은 진부했지만 끝은 여운이 남았다. ★★★☆  penny2002 19.01.10
3명의 등장인물 모두 25년동안 잊을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있다. ★★★☆  joe1017 11.09.21
되돌릴 수 돌아갈 수 있다면... ★★★☆  wfbaby 11.04.02



<하얀 리본>, <예언자> 등 쟁쟁한 경쟁작품을 제치고
2010년 82회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


2010년 <하얀리본>, <예언자>, <파우스타>, <아자미>, <엘 시크레토> 다섯 작품이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의 후보로 결정되었을 때만 해도, 사람들 사이에서는 칸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하얀 리본>과 평론가의 극찬이 이어졌던 프랑스 영화 <예언자> 중 한 작품이 수상할 것이라고 점쳐졌다. 하지만, 결과는 그들의 예상을 완벽히 빗겨나갔다. 아르헨티나의 대표감독, 후안 호세 캄파넬라의 <엘 시크레토>가 이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 당당히 올해 최고의 영화로 아카데미의 인정을 받게 된 것! 평론가들은 노련한 연출력으로 멜로와 스릴러를 치밀하게 엮어낸 점이 아카데미 수상을 있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아카데미 수상작 선정방식에서는 후보작 전부를 보지 않고서라도 심사위원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던 데에 반해, 2009년 이후부터 후보작 5편을 모두 보고 검토해야만 투표권이 주어지게끔 아카데미 규정이 재편됨으로써, 수상작으로 지목된 작품의 객관성과 타당성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되었다. 2010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엘 시크레토>의 가치가 더욱 빛나게 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유수 영화제 초청과 비평가들의 찬사가 끊임없이 이어지다
전세계 48개국 판매 기록! 헐리우드의 리메이크 결정!


아르헨티나에서 첫 개봉을 하고 평단의 호평과 상업적인 흥행성적을 동시에 이뤄낸 흔치 않은 작품이다. 아르헨티나 아카데미에서 12관왕을 석권하면서 주목 받은 <엘 시크레토>는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토론토 국제 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끊임없이 초청되면서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고조되었다. 아카데미에서의 수상은 높아진 관심에 불을 붙인 발화점과도 같았다. 무려, 전 세계 48개국에서 판매가 이뤄짐으로써 세계인이 손꼽아 기다리는 영화임을 당당히 증명하였다.

이 매혹적인 스토리에 깊은 인상을 받은 미국에서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워너 브라더스가 <엘 시크레토>의 리메이크를 결정하고, <섀터드 글래스>를 만든 빌리 레이(Billy Ray)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로 공식 발표하였다. 한국에서는 올해 부천영화제에서 단 두 차례 국내 프리미어 상영으로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엘 시크레토>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었고, 드디어 오는 2010년 11월 극장에서도 대한민국 관객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냉혹한 살인, 뜨거운 사랑, 죽음에서 비롯되는 로맨스의 시작
로맨틱 스릴러의 탄생, 사랑과 살인이 동시에 일어나다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면서 추리극과 로맨스 형태를 동시에 띈다. <엘 시크레토>의 핵심이라 말할 수 있는 ‘눈동자’ 역시 이 끔찍한 살인과 지독한 사랑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관객들은 범인을 쫓고 사건을 밝혀나가는 스릴러 장르물이든, 한 남자가 25년의 세월간 가슴에 담고 있던 로맨스든 다양한 방식으로 <엘 시크레토>를 관람할 수 있다.

스릴러 장르를 능숙하게 다루는 감독 후안 호세 캄파넬라 역시 자신의 작품을 장르 영화로 규정짓지 않았다. 그는 영화의 핵심을 ‘사랑’이라고 딱 잘라 말한다. 영화는 살인사건을 통해 벌어지는 긴장감과 에스포지토, 또는 모랄레스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교차된다. 두 개의 톱니바퀴는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이끌어지고, 이것이야말로 감독이 영화 내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부분이다.

영화 속 잊을 수 없는 장면
영화 115년 역사상,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나체의 등장


에스포지토는 법정직원으로, 강간살인사건 현장을 검시하러 가게 된다. 그 곳에서 한 아름다운 여성이 벌거벗겨진 채 살해된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녀는 누구보다도 젊고, 아름다웠으며, 갓 새로운 삶을 꾸린 신혼 부부였다. 사건 현장을 확인하고, 피해여성의 남편을 만나게 된 것은 결국 에스포지토를 운명으로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사건현장은 잔혹하고 끔찍하면서도 형언하기 힘든 느낌의 모습이다. 침대 옆 장식처럼 늘어져 있는 여성의 모습은 감독인 후안 호세 캄파넬라의 까다로운 연출을 엿볼 수 있다. 공포를 심미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죽은 이마저도 아름답게 꾸미고 싶어하는 감독은 이 씬을 통해 긴장감과 놀라움, 두려움의 경계 속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현장을 목격하는 에스포지토도,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관객도 영화 역사상 아름답고도 슬픈 나체의 모습에 마음 깊은 곳이 동요되고야 만다.

원작소설 “La Pregunta De Sus Ojos”

Edurado Sacheri의 소설 “La Pregunta De Sus Ojos” <그의 눈 속의 의문>은 헐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던 후안 호세 캄파넬라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뛰어난 배우들의 숨 막히는 연기에 의해 잠자고 있던 활자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러 일으킴으로 전세계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 하게 되었다.

탄탄한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감독과 원작자가 스릴러와 미스터리, 로맨스, 추리라는 모든 요소들을 골고루 아울러 더욱 더 치밀하고 뛰어난 각본으로 각색을 하였다. 또한 한 사람의 인생을 되돌아 보며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자연스럽게 과거와 현재를 교차 진행함으로 더욱 더 치밀한 구성을 선보이게 된다.

영화는 원작소설과 다른 엔딩을 선보이지만, 인물들의 인생을 통하여 답을 찾으려는 노력은 영화와 원작소설 모두 포괄적인 의미에서 일맥상통한다 할 수 있겠다.



(총 10명 참여)
penny2002
시작은 진부했지만 끝은 여운이 남았다.     
2019-01-10 22:14
joe1017
3명의 등장인물 모두 25년동안 잊을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있다.
모랄레스 방식대로의 복수가 후련하다.
영어가 아닌 생소한 다른 언어의 영화를 보는것도 특이한 경험.     
2011-09-21 16:24
ksamurai
기대되네요     
2011-01-07 20:05
drayper
나는 어떤 열정을 가지고 살게될까...     
2010-11-27 11:57
ksamurai
기대되네요     
2010-11-18 12:21
exorcism
지루한데..     
2010-09-02 16:44
derodsm
두려움과 사랑은 종이 한장차이라고나할까???     
2010-07-17 02:55
ninetwob
매력있는 남미영화     
2010-05-24 11:42
bjmaximus
생각할 여운거리가 있는 영화,하지만 스릴러적 재미는 느끼기 힘든..     
2010-04-26 18:23
codger
마지막 결말이 인상적임     
2010-04-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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