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 커맨더(1999, Wing Commander)
*게임의 천재가 SF 블록버스터를 만들다. 크리스 로버츠가 제작한 컴퓨터 게임 윙 커맨더는 배드 블러드, 스트라이크 커맨더 등과 함께 최고의 베스트셀러 게임으로 게임 시리즈의 전설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윙 커맨더는 게임을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소프트 웨어가 아닌 인터렉티브 무비로 인식을 전환하게 되는 시발점이 된 작품이다. 크리스 로버츠는 실리콘과 셀롤로이드의 결합에 전문성을 가진 엔터테인먼트의 장르로 영화를 주목하였다.
*우주전쟁의 새 역사가 시작된다! [윙 커맨더]의 제작자 토드 모이어는 [마스크], [타임캅]에서의 경험을 살려 호주에서 공격적으로 파이낸싱을 진행했다. 결국 룩셈부르크는 프로덕션 인센티브와 리베이트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게임 마니아가 아닌 대중을 타겟으로한 SF 블록버스터를 위해 시나리오 감독을 맡은 크리스 로버츠는 게임에 의존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 라인을 창조했다. 영화의 스토리는 우주에 밀착해 있고, 블레어, 매니악, 데보라, 파라딘 등의 캐릭터에 강한 개성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킬라디와 연합국 함대의 우주전쟁을 거대한 함대와 전투기, 전투기와 전투기가 벌이는 전쟁 등 다양하면서도 스펙터클한 액션 장면으로 부각시켰다.
*신세대 배우들의 전격 기용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와 신세대의 전형으로 손꼽히는 매튜 릴라드, [딥 블루 씨]에서 지적이면서도 강한 마스크를 가진 배우로 알려진 새프론 버로즈, 그리고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처키 카리오는 젊음과 오랜 노하우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통해 [윙 커맨더]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배우들이다.
*거대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최첨단 세트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피터 라몬트는 미래의 우주전쟁을 소재로 한 [윙 커맨더]를 [에이리언]에서의 거칠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가진 세트의 성격과 철저한 고증을 거친 [타이타닉]의 세심하고 화려한 특성을 결합하여 우주선 정거장, 비행공간, 전투기 내부부터 연합국 기지 전사들이 이용하는 최첨단의 유틸리티에 이르기까지 최대의 디테일을 섬세한 디자인 감각으로 창조해 냈다.
*250개의 디지털 특수 효과, 최첨단 포스트 프로덕션 [윙 커맨더]는 대부분의 샷이 블루스크린에서 촬영된 만큼 뛰어난 특수효과가 필수적인 영화이다. 최첨단의 디지털 특수효과가 쓰여진 곳은 무려 250 여 군데에 달한다. 보다 빠르고 정확한 특수효과의 결과를 보고 점검하기 위해 감독 크리스 로버츠는 세트 밖에 아비드, 워크스테이션, 네트워크 장비, 커뮤니케이션 장비로 가독찬 오라인 편집실과 텍사스 오스틴의 디지털 앤빌 본사와 연결된 CGI 스튜디오를 만들어 촬영을 진행하면서 CG의 진행과정을 체크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이끌어 나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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