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 장르 파괴, 한국 장르 영화의 새롭고 흥미로운 목소리” 지금 우리가 직면한 사회문제를 블랙 유머로 풍자한 하이브리드 블랙 호러 [탄탄한 서사X장르적 연출X세련된 미장센]에 이븐하게 토핑된 블랙 유머
영화 <세입자>(The Tenants)는 단편소설 [천장세](장은호)의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과 설정을 토대로 현대사회 나아가 지금 인류가 직면한 보편적인 사회문제, 지구 환경 및 기후변화와 경제문제를 보다 영화적인 각색과 장르적인 상상력을 더해 만든 작품이다. 빈곤과 질병, 환경오염과 식량난, 주거난과 고용문제, 구조화된 양극화 등의 복합적인 문제들을 한 평범한 도시민의 일상을 통해 현대인들의 고립과 소외 그로인한 불안과 공포를 내밀하고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세입자>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윤은경 감독은 ‘월세’와 ‘월월세’로 상징되는 구조화된 경제 계급의 차이 속에서 펼쳐지는 세입자들 저마다의 분투를 심리 호러로 세공하고, 블랙 유머로 풍자하며 장르적 생동감을 더했다. 단편영화 <금니>(2021)와 <로타리 여자>(2021), 장편 데뷔작 <호텔 레이크>(2020) 등을 통해 호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안에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온 윤은경 감독의 장르적 상상력과 연출적 색채가 더욱 깊어진 두 번째 장편영화다. 특히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섬뜩하게 묘사한 심리 호러적인 연출과 강렬한 흑백의 색채와 질감으로 구현한 도시 풍경의 고딕풍 미장센, 웃픈 공감을 이끌어내는 블랙 유머가 기묘하게 조화를 이룬 그야말로 하이브리드 블랙 호러 작품이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국내에는 첫 공개되었지만, <세입자>는 이미 지난해 해외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며 한국영화의 장르적 새로움과 대담함을 증명한 바 있다. 싱가포르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홍콩국제영화제, 판타스포아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만금마장영화제 등 해외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특히 아시아장편감독상과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2관왕을 거머쥔 싱가포르국제영화제는 <세입자>를 향해 “대담한 장르 파괴로 한국 장르영화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목소리를 예고했다”며 극찬했고, 작품에 담긴 여러 장르의 조화로운 결합과 윤은경 감독의 독특한 시선과 연출에 주목했다. 또한 작품에 단단한 밀도를 더하는 배우들의 연기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으로 불안하고 절박한 현대인의 초상을 그려낸 배우 김대건이 연기한 ‘신동’과 강렬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의 배우 허동원과 박소현이 선보이는 정체불명의 ‘월월세’ 세입자 신혼부부 캐릭터는 역대급 비주얼 캐릭터라이징으로 단숨에 <세입자>의 세계관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인다. 작은 몸짓 하나, 대사 한 줄만으로도 분위기를 장악하는 세 배우의 연기 합이 만들어낸 시너지가 섬뜩한 심리 호러의 묘미를 더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세입자>는 이처럼 원작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서사에 윤은경 감독만의 장르적 터치, 그리고 배우들이 섬세한 연기가 더해진 수작으로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예리하게 비추는 통렬한 풍자적 메시지를 던진다.
탄탄한 서사와 장르적 상상력, 세련된 미장센에 블랙 유머가 이븐하게 토핑된 하이브리드 블랙 호러 <세입자>는 12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현대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장르영화 문법으로 정교하게 구축하다 장르적 상상력과 통렬한 풍자가 어우러진 웰메이드 작품성으로 이목 집중! 심리 호러, 미스터리, 블랙 코미디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시너지
윤은경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세입자>는 현대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심리 호러라는 장르적 세공과 통렬한 풍자로 하이브리드하게 구축한 웰메이드 장르영화다.
<세입자>는 현대사회가 직면한 환경오염, 주거난, 구조화된 양극화 등의 복합적인 문제들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승화시켜 디스토피아를 연상케 하는 공간적 세팅을 완성했고, 여기에 그러한 현실을 한껏 비틀어보는 풍자적인 블랙 유머를 통해 날카로운 질문과 비판의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특히 윤은경 감독은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돋보이는 단편소설 [천장세]를 장편 시나리오로 확장하면서, 데뷔작부터 천착해 온 호러 장르의 디테일들을 촘촘하게 덧붙여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구축했다. 후반작업을 통해 애초 컬러로 촬영한 이미지들을 과감하게 흑백으로 전환하여 만들어진 미장센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또한 독특한 분위기와 비주얼의 ‘월월세’ 세입자 신혼부부 캐릭터는 고전적인 고딕풍 호러 영화를 연상시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시에 배양육, 홀로그램 전화와 광고 등 미래적 설정이 세련되게 디자인된 익숙한 서울 도심의 풍경은 이미 도래한 디스토피아적인 시대상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호러, 스릴러, 미스터리, 블랙 코미디 등 여러 장르가 조화를 이루며 하이브리드한 시너지를 내뿜는다.
<기생충>부터 <아노라>까지 그 어느때 보다 블랙코미디 기반의 장르 영화들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세입자> 또한 호러 장르의 토대 위에 겹겹이 쌓아 올린 현대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고도 서글프게 비춰낸 메시지와 블랙 유머로 해외에서 먼저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거대한 대도시 속에서 생존을 위해 타인과의 불가피한 동거를 감수해야 하는 이들의 불안과 초조함, 언제 어디서든 서로와 연결될 수 있지만, 누구에게도 진심을 털어놓을 수 없는 외딴섬과 같은 현대인의 모습은 어느 도시에서도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복잡다단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모두가 한 번쯤은 해봤던 생각들, 품었던 희망, 겪었던 좌절, 그 모든 것들을 품고 있는 영화는 현현한 감각으로 보는 이들에게 가 닿는다. 이를 두고 싱가포르국제영화제는 “현대 사회의 병폐를 통렬히 비판하는 공상과학과 공포, 블랙코미디를 훌륭한 출연진들로 버무려냈다”는 평으로 시의성이 있는 주제에 대한 비판과 “대담한 장르 파괴로 한국 장르영화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목소리를 예고했다”며 다양한 장르를 한데 섞어낸 윤은경 감독의 도전에 주목했다. 이외에도 <세입자>는 홍콩국제영화제, 대만금마장 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받으며 한국 장르영화의 지평을 넓힌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호러 장르와 현실 풍자적 메시지의 조화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상찬받은 <세입자>는 12월 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상에 빛나는 배우 김대건의 호연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미친 폼의 예측불가 세입자 앙상블 주목! 완벽한 몰입도를 보여준 배우 허동원 & 박소현의 역대급 캐릭터라이징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김대건과 허동원, 그리고 독보적인 비주얼의 신예 박소현이 ‘미친 폼’의 세입자들로 만나 강렬한 시너지로 영화 <세입자>의 세계를 완성한다.
<세입자>는 매일매일 도시의 쳇바퀴 같은 일상을 살아가며 언젠간 더 나은 내일이 올 거라는 실낱 같은 희망을 품고, 한편으로는 월세 방구석을 영영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내재된 불안을 품은 ‘신동’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배우 김대건은 희망과 절망도 50:50의 루틴으로 균형을 맞췄을 것 같은 ‘신동’ 캐릭터의 감정을 몇 마디의 내레이션으로 단박에 표현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현대인의 초상을 완벽하게 스크린 위에 재현해 낸다. 배우 김대건은 2015년 단편영화 <캐치볼>로 데뷔한 이래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는 라이징 배우다. 영화<호흡>(2019)의 주연으로 제29회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을 수상하며 크게 주목받았으며, 이후 <파로호>(2022), <주연>(2022), <심야카페: 미씽허니>(2022), <모르는 이야기>(2024) 등의 영화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 [유니콘](2022), [닥터 로이어](2022)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조주연으로 활약하며 매체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세입자>에서는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섬세한 접근, 영화 전체를 조망하는 폭넓은 시각을 선보여,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작품의 마스코트와 같은 인상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는 ‘월월세’ 세입자 부부는 배우 허동원과 박소현의 열연으로 완성되었다. 배우 허동원은 연극 무대에서 배우 경력을 시작하며 [사건발생 일구팔공](2019), [임대아파트](2018), [섬마을 우리들](2016) 등 다수의 연극에서 활약했고 2017년 영화 <범죄도시>로 첫 상업 영화 데뷔를 하며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영화 <범죄도시2>(2022), <특송>(2022), <킹메이커>(2022), 드라마 [더 글로리](2023), [마스크걸](2023) 등 매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박소현은 2017년 웹드라마 [진짜 사랑 리턴즈]로 데뷔해 드라마 [최강 배달꾼](2017)과 영화 <트웬티 해커>(2021) 그리고 다수의 연극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인으로 독보적인 아우라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좌중을 사로잡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두 배우는 미스터리한 신혼부부 ‘월월세남’과 ‘월월세녀’ 역할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으로 영화에 독특한 분위기를 더하며 몸짓 하나, 대사 하나, 표정 하나하나로 관객들을 순식간에 영화 속으로 몰입시킨다. 이처럼 세 배우의 합이 빛나는 앙상블은 <세입자>에 기대를 더하는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다.
배우 김대건, 허동원, 박소현의 역대급 캐릭터라이징이 돋보이는 영화 <세입자>는 12월 4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장르 영화의 새로운 목소리”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연출력 장르물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선보이는 뉴웨이브 호러 마스터 윤은경 감독 세련된 연출과 미장센, 비판적 메시지로 한국 장르 영화의 지평을 넓히다!
장르물에 기반을 두고 꾸준하게 호러, 미스터리, 스릴러 등 장르 영화에 대한 도전을 이어 나가고 있는 윤은경 감독은 두 번째 장편 영화 <세입자>를 통해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그만의 독창적인 시선과 장르적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뉴웨이브 호러 마스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윤은경 감독은 대학에서 교육심리학과 영화학을 전공했고, 보다 전문화된 영화 제작을 배우기 위해 캐나다에서 본격적인 영화 공부를 시작했다. 유학을 통해 실무 중심적인 시스템을 경험하고 귀국해 곧바로 충무로 현장에 뛰어들어 스크립터, 연출부, 조감독을 거치며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현장형 필름메이커다. 첫 장편영화 <호텔 레이크>(2020)는 어머니의 흔적이 남은 호텔을 찾아간 두 자매가 그곳의 사장과 메이드와 만나며 숨겨진 과거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 호러 영화다. 공포와 스릴, 그리고 서사적 반전의 결합으로 호러 장르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시각적, 청각적 요소를 활용하여 초현실적인 공포를 선사하는 단편영화 <금니>(2021)와 오싹한 괴담을 소재로 한 <로타리 여자>(2021), 도플갱어를 소재로 한국의 입시 문제를 다룬 <네발 달린 짐승>(2023)을 통해 이색적 소재에 인간 본연의 심리를 파고들어 자극하는 장르적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두 번째 장편영화 <세입자>는 장은호 작가의 단편소설 [천장세]를 기반으로 삭막한 디스토피아처럼 변해버린 회색 도시 서울에서 펼쳐지는 월세 세입자 ‘신동’의 기묘한 이야기를 다룬다. 살인적인 물가, 지독한 대기 오염, 야근과 눈치싸움이 빈번한 회사 생활, 월셋집을 전전하는 신세 어느 것 하나 낯설지 않은 설정들을 가져와 디스토피아를 연상시키는 장르적 상상력으로 현실을 비틀어낸 신선한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 특히 공들여 만든 음향과 음악, 흑백 미장센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특별한 시각효과 없이도 심리 공포를 한층 더 배가시킨다. ‘월월세’ 세입자 신혼부부와 같이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인상적인 캐릭터들로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영화의 세계관 속으로 몰입시킨다. 이처럼 장르적 감각을 한껏 살린 세련된 연출과 문제적 현실을 풍자하는 메시지, 그리고 관객들을 무장 해제시킬 블랙 유머가 기묘한 조화를 이루는 하이브리드 블랙 호러 <세입자>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이유다. 지난 10월에는 그의 세 번째 장편, 미스터리 스릴러 <시스터 후드>의 크랭크인 소식도 전해졌다. 한국 장르영화의 가능성을 넓혀나가고 있는 윤은경 감독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끊임없이 장르물에 대한 도전을 이어 나가는 뉴웨이브 호러 마스터 윤은경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세입자>는 12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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