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7개, 전국 224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일본침몰>의 31일 스코어는 서울 2만 520명, 전국 7만 8천 5명. 같은 날 개봉한 <해변의 여인>, <천하장사 마돈나>, <레이크 하우스> 등의 작품 중 최고 성적이다. 특히 이는 ‘일본에서 흥행한 영화는 한국에서 고전한다’는 공식을 깬 것이라 더욱 주목 되는데, 금주 주말 박스오피스 역시 결과가 궁금해진다.
거대한 지진으로 일본 전역이 침몰해가는 참사를 그려낸 초대형 블록버스터 <일본침몰>은지난 7월 15일 일본에서 개봉해 현재 약 500억 원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국내에서는 당초 계획되었던 218개 스크린보다 6개가 늘어난 224개관에서 개봉, 현재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