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젤위거가 아카데미 3수에 도전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터 래빗 이야기'의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의 삶을 다룬 <미스 포터 (수입:누리픽쳐스)>는 이완 맥그리거와 두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로 <다운 위드 러브>이후 3년만에 만나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그간 <시카고>와 <브릿지 존스>를 통해 대중과 평단의 고른 평가를 받아온 르네 젤위거는 2004년 <콜드 마운틴>으로 여우 조연상을 받은 것이 전부여서 과거 <에린 브로코비치>의 줄리아 로버츠나 ,<몬스터>의 샤를리즈 테론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만큼 올 여우주연상이 유력해 보인다는게 현지 언론의 평가다.
완벽한 캐릭터를 소화를 위해 매일 포터의 일기를 읽고, 100년전 영국식 억양과 예절을 공부했던 그녀는 이미 골든 글로브 뮤지컬과 코미디 영화 부문의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라 있어 다관왕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미스 포터>의 개봉은 내년 1월 25일로 잡혀 있다.
2006년 12월 22일 금요일 |
글_이희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