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KOPA에서 ‘하야시 가이조와 탐정영화전’을 개최한다. 하야시 가이조는 실제 탐정학교를 졸업한 정식 사립탐정이자 영화 감독이다. 그는 데뷔작 <꿈꾸는 것처럼 잠들고 싶다>를 시작으로 미궁의 사건을 풀어가는 쾌감을 즐길 수 있는 탐정영화를 만들어 왔다.
이번 기획전은 오랫동안 탐정물에 애정을 보인 하야시 가이조 감독의 영화를 중심으로 일본탐정영화를 상영한다. 변신의 귀재인 괴도 출신의 사립탐정 다라오 반나이, 명탐정 아케치 고고로와 긴다이치 고스케 그리고 하야시 가이조가 탄생시킨 ‘사립탐정 하마 마이크‘와’탐정사무소 5‘의 탐정들까지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색다른 재미를 전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게다가 많은 탐정영화팬들의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하야시 가이조의 ‘사립 탐정 하마 마이크’ 시리즈가 국내 최초로 필름으로 소개된다.
하야시 가이조와 탐정영화전은 오는 18일 까지 시네마테크KOPA 열린다.
● 한마디
우리가 몰랐던 일본 탐정영화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뭐시라고. 돈 없어서 못 본다고? 알만한 사람들이 왜그래! 시네마테크KOPA에서 하는 영화는 공짜인걸 아직도 몰랐어?
2010년 4월 13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