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애니메이션의 3D 재개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에는 <토이 스토리 3>의 개봉에 앞서 <토이 스토리 1&2>가 3D 입체로 리마스터링 돼 찾아오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영화는 소소한 원근감을 제외하고는 3D 입체효과가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2D를 3D로 만들길 바라지만 납을 금으로 바꿀 수 없다”고 말한 제임스 카메론의 발언을 생각하게 하는 대목으로 <미녀와 야수>와 <라이온 킹>의 3D 컨버팅에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 한마디
3D 기술만 발전합니까? 관객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3D라면 ‘만사 OK’ 하던 호시절은 지나갔다는 말씀! 대충대충은 안 먹히니 긴장들 해 주세요.
2010년 6월 25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