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국내에서 3편의 영화가 개봉할 정도로 다작을 하고 있는 견자단이 2012년에도 바쁜 나날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북미 영화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 트위치 필름에 따르면 견자단은 <옥보단 3D>을 제작했던 ‘CHINA 3D’의 3D 신작에 출연한다.

견자단이 출연하는 영화는 1989년 원표, 장만옥이 주연을 맡았던 <급동기협(急凍奇俠)>(국내 개봉 제목은 <청옥불>)의 리메이크 작품. 명나라 시대 세상을 어지럽히던 무협 고수와 그를 잡으려는 장군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현대의 홍콩으로 오게 된다는 내용이다. 견자단은 원표의 뒤를 이어 명나라 금위군을 통솔했던 장군 역을 맡고, <옥보단 3D>의 손립기, <명장>의 엽위민 감독과 함께 공동 연출을 담당한다. 또한 무술 감독도 병행할 예정이다.

<급동기협>의 리메이크 작품은 주요 캐스팅을 거친 후, 2012년 2월(현지시간) 크랭크인 한다.

● 한마디
견자단 형님! 아무리 일이 좋다고 하지만, 이러다 병납니다.

2011년 11월 24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