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
|
게임 액션 코미디 <건즈 아킴보>(Guns Akimbo)는 실제로는 파리 한 마리 못 죽이지만 키보드만 잡으면 날아다니는 찌질한 남자가 진짜 목숨을 건 게임 ‘스키즘’에 강제 로그인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2001년 <해리 포토와 마법사의 돌>에서 뿔테 안경을 쓴 꼬마 예비 마법사 ‘해리 포터’로 전 세계를 강타한 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2>로 시리즈 완결까지 10여년 간 시리즈와 함께 성장해왔다.
이후 그는 앨런 긴즈버그 작가의 젊은 시절을 그린 <킬 유어 달링>(2013), 순수한 남녀의 로맨스 드라마 <왓 이프>(2013), 사랑하는 연인이 죽은 후 머리에 뿔이 돋은 남자의 추적을 그린 판타지 스릴러 <혼스>(2014) 등을 거치며 ‘해리 포터’ 이미지 탈피에 노력해왔다.
지능적인 빌런으로 등장한 <나우 유 씨 미 2>(2016), 아마존 정글을 무대로 한 <정글>(2018) 등 장르와 역할을 넘나들며 다양한 도전과 변신을 꾀했다.
이번 <건즈 아킴보>에서는 덥수룩한 수염에 오리 무늬 팬티, 체크 가운, 곰발 슬리퍼 등 개성 넘치는 비주얼로 너드미를 한껏 방출할 예정이다.
2020년 3월 19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