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개봉일 9월 30일
이런분 관람가
- 복지당국에 아이를 강제로 뺏긴 아버지, 진정서를 내기 위해 300킬로 떨어진 베오그라드까지 물과 약간의 먹을 것만 지닌 채 걸어가는데… 그 5일간의 여정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예의를 잃지 않는 아버지 ‘니콜라’와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친구들. 여유롭지 않은 형편에도 기꺼이 도와주는 모습에 훈훈하다가도 불쑥 껴드는 가난의 얼굴
- 거의 혼자 극을 이끌다시피 하는 ‘니콜라’역의 고란 보그단의 절제된 감정연기, 특히 엔딩 즈음에 주목~
-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사회문제를 드러낸 영화를 선호한다면
- 평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작품과 코드가 잘 맞았던 분. 올해 개막작이라는
이런분 관람불가
- 세르비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낯선 언어와 풍경, 배우 등에 거리감을 느낄 수도. 익숙한 영어권의 영화를 선호한다면
- 아버지의 길? 부정한 관료와 사회시스템에 맞서 적극적으로 시위하는 아버지를 혹시라도 기대했다면
- 출구가 안 보이는 상황에 처한 아버지, 그가 아이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과정이 갑갑하고 막막하지만, 결말은 희망적이겠지? 글쎄요…
2021년 9월 28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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