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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르바티와 파드마는 댄스파티에서 각각 해리와 론의 파트너가 되는 럭키걸들일 뿐 아니라, <...불의 잔>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캐릭터. 그렇다보니 자신이 행운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라는 예비스타들의 열망 역시 대단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프로듀서가 요구한 것은 사진뿐이어서 아쉽게도 연기력까지 선보일 기회는 잡지 못했다. 연기경험 보다는 쌍둥이 자매 역할에 걸맞는 외모를 갖췄느냐가 관건이라는 게 제작진의 생각이기 때문.
사실 론과 헤르미온느를 연기한 루퍼트 그린트와 엠마 왓슨 역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이다. 두 명 모두 연기경험이라곤 학교 연극에 출연해본 게 다인 초짜들. 한편 패르바티와 파드마를 선발하는 오디션은 런던에서 열리기 전 버밍엄과 브래드포드에서도 마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