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로드웨이의 또 다른 뮤지컬 <오클라호마>와 <풀 몬티>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앤젤 스 인 아메리카>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유명세를 얻고 있는 뮤지컬 배우 패트릭 윌슨은 영화 <오페라의 유령>에서 원작보다 한결 적극적이고 로맨틱하며 용감한 청년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 라울 역할을 맡았다. 이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오디션을 통해 패트릭과의 안면이 있던 앤드류 로이드 웨버 역시 그의 캐스팅에 “패트릭은 살아 있는 음유시인 그 자체”라는 말로 흡족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이브닝>에서 다정한 배려가 빛나는 성숙함과 열정적인 사랑에 모든 것을 거는 뜨거움, 두가지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다시 한 번 여성들의 이상형을 연기해냈다. 그는 운명 같은 사랑을 평생 간직한 <이브닝>의 로맨틱한 스토리에 매료되었으며 해리스, 앤, 라일라, 버디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심리를 잘 표현해낸 시나리오에 감탄했다. 부드럽고 조용하면서도 때론 열정적인 사랑에 사로잡히는 패트릭 윌슨의 매력을 거부할 수 있는 여성 관객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패트릭 윌슨이 맡은 <굿모닝 에브리원>의 아담 베넷 캐릭터는 베키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그녀를 사랑하는 매거진 PD역을 맡았다. 흥미로운 것은 패트릭 윌슨의 아버지와 형이 실제 TV 앵커였는데, 어릴 적부터 앵커 가족을 둔 그에게 <굿모닝 에브리원>이 묘사하는 방송은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놀랐다는 후문. 매일 야근도 이런 남자만 있다면 다 버틸 수 있을 만큼 멋진 연인으로 등장하는 패트릭 윌슨은 수많은 여심을 매료시켰다.
이후 <인시디어스>, <컨저링> 시리즈를 비롯, <아쿠아맨>의 주연으로 국내 관객에게 인상적인 연기를 각인시켰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과는 감독의 전작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미드웨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레이튼’역으로 나와 이들의 재회가 다시 어떤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패트릭 윌슨은 이번 재난 블록버스터 <문폴>을 통해 다시 한번 할리우드 대세 배우임을 입증할 것이다.
Filmography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2021), <미드웨이>(2019), <애나밸 집으로>(2019), <아쿠아맨>(2018), <커뮤터>(2017), <카인드 오브 머더>(2016), <컨저링 2>(2016),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2016), <컨저링>(2013), <굿모닝 에브리원>(2010), <스위치>(2010), <A-특공대>(2010), <왓치맨>(2009), <패신저>(2008), <레이크뷰 테라스>(2008), <이브닝>(2007), <퍼플 바이올렛>(2007), <러닝위드 시저스>(2007), <리틀칠드런>(2007), <오페라의 유령>(2004) 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