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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트 언노운(2024, A Complete Unknown)
배급사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수입사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컴플리트 언노운 : 티저 예고편

[리뷰] 밥 딜런의 시작, 어쩌면 가장 격정적일 (오락성 8 작품성 8) 25.02.25
자유로운 영혼의 삶과 울림이 있는 음악드라마 ★★★☆  codger 25.04.10



“압도적 걸작”, “티모시 샬라메는 밥 딜런 그 자체”, “충격적일 정도로 감동적”
해외에서 먼저 알아봤다!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총 8개 부문 노미네이트!
청춘을 보내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자유의 메시지 전할, 올해 최고 음악 영화 탄생!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은 음악으로 세상에 맞서던 문화적 격변기의 중심에서 파격적인 도전으로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꾼 아티스트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음악 영화이다. 전 세계 유수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123개 노미네이트와 19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수상 행진과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2월 25일 북미에서 공개한 후 해외 언론 매체에서도 찬사를 보내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를 본 해외 주요 매체들은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 완전히 빠져든다! 티모시 샬라메는 밥 딜런 그 자체였다!”(어워즈 포커스), “압도적 걸작! 티모시 샬라메의 연기는 가히 올해 최고의 연기다!”(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탁월하고 충격적일 정도로 감동적이다! 티모시 샬라메의 연기는 환상적, 모니카 바바로의 새로운 발견”(더 플레이리스트) 등 작품과 역사상 가장 아이코닉한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티모시 샬라메의 연기에 찬사를 쏟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대담하고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강렬한 감정을 끌어내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 자신감 넘치는 연출, 멋진 세트와 의상, 최고의 감독에게 경의를!”(버라이어티), “완벽한 변신!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텔링은 걸작 그 자체”(씨비에스 뉴스 라디오) 등 감독의 연출과 프로덕션, 몰입감을 높이는 배우들의 열연, 스토리에 대한 호평까지 이어지고 있어 ‘컴플리트 언노운’이 선사할 다채로운 재미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미칠 듯이 즐거운 팝 영화”(디트로이트 뉴스), “음악적으로 감동을 주는 순간과 그에 걸맞은 연주가 담겨 있다!”(산호세 머큐리 뉴스), “사운드, 드라마,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매혹적인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스크린란트) 등 음악에 대한 찬사도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이전에도 컨트리 뮤직의 전설로 불리는 조니 캐시를 다룬 영화 ‘앙코르’를 연출,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컴플리트 언노운’에서도 단순히 밥 딜런의 전기를 다루는 게 아니라 1961년부터 4년간의 밥 딜런을 조명했다. 이를 통해 지금 청춘을 보내는 크리에이터들에게 규정과 틀을 깨고 본인만의 길을 개척하라는, 자유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 감독을 맡으며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요 3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 스티븐 기지키 음악 감독이 합류해 올해 최고의 음악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 감독상(제임스 맨골드), 남우주연상(티모시 샬라메), 남우조연상(에드워드 노튼), 여우조연상(모니카 바바로), 각색상, 의상상, 음향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드 V 페라리’를 통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제임스 맨골드 감독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세번째 최연소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티모시 샬라메가 첫 수상에 도전한다.

뛰어난 연기력&스타성으로 전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뮤지션 밥 딜런으로 완벽 변신!
인물에 대한 탐구부터 올라이브 가창, 악기 연주까지
1만 시간 & 5년 6개월 준비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지금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배우인 티모시 샬라메가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뮤지션 밥 딜런으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후 ‘작은 아씨들’, ‘듄’ 시리즈, ‘웡카’ 등 캐릭터들을 본인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웡카’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티모시 샬라메가 밥 딜런의 곡을 직접 가창할 것으로, 또 하나의 매혹적인 음악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꾸밈없고 진실한, 진정성이 담긴 작품을 창작하고자 했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요구에 따라 티모시 샬라메는 집중적인 탐구를 비롯해 음악 공부와 훈련에 몰입했다. 티모시 샬라메가 직접 “밥 딜런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들었다”라고 밝혔듯, 밥 딜런을 본인만의 캐릭터로 소화하기 위해 5년 6개월, 약 1만 시간 동안 밥 딜런에 대해 깊이 파고들며 탐구했다. 밥 딜런의 공연과 인터뷰를 시청하며 그의 자세, 목소리 사용법 등 세부적인 요소들도 철저하게 습득했고, 조안 바에즈, 폴 크레이튼 같은 동시대 아티스트, 그 시대의 음악 등 모든 것을 공부했다. 프로듀서 알렉스 하이네만은 “그냥 똑같이 흉내 내거나 완벽하게 똑같이 재현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티모시 샬라메는 밥 딜런을 깊이 연구하고 그의 음악과 그가 살았던 세계에 대해 철저하게 익혔지만 최종적으로는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밥 딜런을 만들었다”라고 말하며 티모시 샬라메의 색으로 새롭게 탄생한 밥 딜런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티모시 샬라메는 ‘컴플리트 언노운’에 등장하는 모든 곡의 가창과 하모니카, 기타 연주를 모두 현장에서 라이브로 소화, 더 나아가 작곡하는 장면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다. 그는 이에 대해 “끝없이 반복하고, 소위 말하는 1만 시간을 쏟아부었다. 5년하고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있었고 그동안 집중적으로 몇 달 동안 연습에 몰두하기도 했다”라고 밝히며 작품을 향한 그의 뜨거운 열정을 가늠케 했다. 보컬 코치 에릭 베트로는 “밥 딜런을 제대로 포착하려면 매우 다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티모시 샬라메는 청각적 능력이 뛰어나 개념을 빠르게 파악하고 연기했다”라고 전하며 재능과 노력이 합쳐진 티모시 샬라메만의 밥 딜런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멈추지 말고 삶을 노래하라!
문화적 격변기에 등장한 반항하는 청춘들의 아티스트 밥 딜런
1961년, 뉴욕에 도착한 한 청년이 세기의 전설이 되기까지!
세상의 규정에 맞서 나만의 길 개척하는 모습으로 지금 우리에게 용기 전한다!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은 미국 대중음악의 상징적 인물이자 반항하는 청춘들의 아티스트 밥 딜런이 1961년 뉴욕에 도착한 후 세기의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4년의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밥 딜런은 1963년 두 번째 음반 ‘더 프리휠링 밥 딜런(The Freewheelin' Bob Dylan)’을 발매, 수록된 자작곡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를 포크 음악 그룹 피터, 폴 앤 메리가 불러 빌보드차트 2위에 오르며 하루아침에 스타가 됐다. 이후 60년이 넘는 오랜 기간 꾸준히 활동하며 1억 장 넘게 음반을 팔아 역대 가장 많은 음반을 판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그래미 어워드, 골든 글로브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물론, 대중음악계에서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을 포함해 다수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특히 2016년 미국 전통 음악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한 공로로 대중음악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기록까지 세웠다. 이처럼 그는 오늘날까지도 대중음악과 문학의 경계를 허문 진정한 아티스트로 평가받으며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이러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뮤지션 밥 딜런의 전기가 아닌 1961년부터 1965년까지 특정한 시기를 다뤘다. 1960년대 초중반은 전 세계 문화의 전환점이 된 시기이다. 모더니즘이 도래했고, 핵으로 인한 공포 및 인권과 여권 신장 문제가 등장했다. 예술 분야에서도 2차 세계 대전 이후로 새로운 확장과 성장이 있었다. 미국 역시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으로 격변이 일어나던 시기로 특히 반전 운동과 인권 운동이 중심에 있었다. 마일즈 데이비스로 대표되는 모던 재즈의 발전, 레니 브루스가 이끈 대담한 코미디의 진화, 앤디 워홀의 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탄생한 팝 아트의 폭발적인 성장, 우디 거스리와 피트 시거가 주도한 포크 음악 운동의 부흥이 모두 이 시기에 일어났다.

1961년부터 1965년까지 이 4년의 기간을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밥 딜런의 삶과 포크 음악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 엘 패닝이 “밥 딜런이 지금의 밥 딜런이 된 시기”라고 밝혔듯, 1961년 1월 뉴욕에 기타를 들고 도착한 젊은 청년 밥 딜런은 이 거대한 음악적, 문화적 운동 속으로 자신도 모르게 빨려 들어가게 된다. 천재적인 재능으로 포크 음악계에서 스타덤에 오른 밥 딜런은 순탄한 길을 눈앞에 두고도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고뇌한다. 기존의 규범과 새롭게 떠오르는 이상이 치열하게 충돌하던 시기에 밥 딜런은 자신의 신념을 음악에 담았다. 기존의 틀과 질서를 거부하며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포크 음악이 아닌 포크 록이란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며 본인만의 무대를 펼쳤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이처럼 세상의 규정에 맞서 나만의 길을 가는 밥 딜런의 모습을 그려내며 지금 우리에게 울림은 물론,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나아가는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밥 딜런의 명곡 20여곡과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 부른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 무대로 감성과 전율 선사!
아름답고 시적인 가사로 몰입도 높일, 풍성한 음악들의 향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의 매력은 두 귀를 사로잡을 뿐 아니라 시적인 가사로 생각에 잠기게 하는 명곡들의 향연이다.

밥 딜런 최고의 노래 중 하나이자 일부 가사가 이 영화의 제목이 된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을 비롯, 한 번쯤은 들어봤을 20곡 이상의 명곡들이 영화의 러닝타임을 가득 채우며 음악 영화로서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은 많은 것이 노래를 통해 전달되는 세계를 다룬다”라고 언급했을 뿐 아니라, 밥 딜런이 미국 전통 음악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한 공로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만큼 밥 딜런의 곡들은 가사를 음미하며 영화를 감상하면 더욱 풍성한 서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밥 딜런의 대표곡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 1960년대를 풍미한 포크의 여왕이자 노래하는 인권운동가로 불리는 조안 바에즈와 밥 딜런이 함께 부른 ‘잇 에인트 미, 베베(It Ain’t Me, Babe)’ 외 다수 듀엣곡 등 포크 음악들은 감미로운 멜로디로 극의 감성을 더한다. 무엇보다 지금의 밥 딜런을 있게 한,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 선 밥 딜런의 강렬한 무대를 만날 수 있어 기대를 한껏 높인다. 이 무대는 명실상부 밥 딜런의 대표곡이자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곡으로 자주 손꼽히는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을 당시 사람들 앞에서 제대로 처음 보여준 순간이다. 지금에 와서는 일렉트릭 기타의 사용을 혁신적이라고 평가하지만 당시 밥 딜런이 몸을 담은 포크 씬에서는 일렉트릭 기타를 드는 행위가 포크 음악의 순수성을 파괴하는 배신이라고 여겨졌다. 이러한 시대에 밥 딜런이 포크 록 장르의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을 포크 페스티벌에서 부르는 역사적인 순간을 담아 충격과 전율을 고스란히 선사할 예정이다.

당대 뮤지션 연기한 배우들의 올라이브 녹음 열정부터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의 충격적 무대 재현까지!
당신의 눈과 귀를 홀릴 환상적인 무대와 음악 탄생 비하인드!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의 또 다른 주인공은 음악이기에 배우와 제작진들은 명곡들을 어떻게 그려낼 것인가가 관건이었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여기에 티모시 샬라메, 에드워드 노튼, 모니카 바바로, 보이드 홀브룩 등 배우들의 올라이브 녹음 열정까지 더해져 환상적인 무대와 음악을 스크린에 담아낼 수 있었다.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음악은 이야기를 전개하는 핵심적인 역할이었고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관객으로서 감정이 라이브 공연을 통해 가장 잘 전달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만 촬영 시작 전에 감독과 제작진은 시간 절약을 위해 일부 장면을 제외하고는 사전에 녹음된 사운드를 재생하는 플레이백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그러나 첫 공연 촬영에서 티모시 샬라메가 “이 배역을 위해 5년을 준비했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플레이백을 사용하지 않겠다”라고 라이브를 선언하며 ‘컴플리트 언노운’ 속 음악들은 올라이브로 완성될 수 있었다. 또한 티모시 샬라메는 “라이브로 노래하고 연주하는 게 중요했다. 제가 직접 할 수 있는데 꼼수를 쓸 이유가 없었고 도전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라이브를 선언한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다른 배우들 역시 곡을 완벽히 익혀 다양한 상황에서 라이브를 직접 소화했다. 이에 대해 조안 바에즈 역의 모니카 바바로는 “조안 바에즈는 굉장히 넓은 소프라노 음역대를 가지고 있었고 다행히 훌륭한 보컬 코치와 함께 훈련하면서 제작진이 요청한 것보다 더 높은 음역대까지 노래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피트 시거 역의 에드워드 노튼 역시 캐릭터를 준비할 시간이 가장 짧았음에도 모든 걸 쏟아내 곡들을 라이브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보통 라이브로 녹음하더라도 이어피스를 끼고 음악을 듣는 경우도 많은데 ‘컴플리트 언노운’에서는 어떠한 타이밍 장치나 보조 장비 없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했다. 또한 밥 딜런과 그의 기타만 나오는 장면이 극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에 그 공간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모든 촬영 공간마다 다른 빈티지 마이크를 사용해 소리의 질감을 사실적으로 전달하려 했다. 특히 가장 큰 사운드 작업은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 촬영 장면이다. 22분짜리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 사용된 마이크만 30개로 무대 뒤편이나 주변에도 마이크를 배치해 주변 분위기와 관객들의 소리까지 담아내며 현장감이 물씬 느껴지는 사운드를 재현해냈다.

스튜디오 A 세트에서 촬영한 세션 장면은 완벽한 재현을 위해 밥 딜런과 그의 새로운 밴드가 '섭터레이니언 홈식 블루스(Subterranean Homesick Blues)'나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 같은 명곡들을 녹음하는 장면에 실제 뮤지션들을 섭외했다. 또한 총괄 음악 프로듀서 닉 백스터는 “운이 좋게 밴드 곡들의 개별 트랙 파일을 확보할 수 있었고 그것을 살펴보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여정이었다. 밥 딜런은 일반적인 스튜디오 작업과 달리 녹음할 때 테이크를 많이 반복해 시도하지 않기로 유명하고 곡의 느낌과 분위기를 찾으면 끝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작업 과정은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 녹음 과정을 재현하는 장면에서 두드러진다. 가사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한 이 명곡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불필요한 요소들을 걷어내고 핵심만 남기려 제작진들은 최선을 다했다. 이처럼 배우들과 제작진의 공들인 노력 끝 완성된 ‘컴플리트 언노운’의 음악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홀릴 것이다.

밥 딜런과 피트 시거 & 실비 루소 & 조안 바에즈 & 조니 캐시
대중 음악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 완성한 실존 뮤지션과 인물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풍성한 서사 완성!


문화적 격변의 시기, 자유와 반항의 아이콘 밥 딜런과 함께 당대 대중 음악계를 이끌어갔던 실존 뮤지션과 인물들이 ‘컴플리트 언노운’의 또 다른 축을 이룬다. 청년 시절의 밥 딜런을 비추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 인물들은 뛰어난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생생한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스크린 위에서 다시 태어나 관객들을 찾아간다.

먼저 미국 포크 부흥의 선구자이자 인권·반전 운동가였던 피트 시거 역은 에드워드 노튼이 맡았다. 밥 딜런과 피트 시거의 협업은 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 관계 중 하나로 남아 있다. 특히 이들이 결국은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과정이 이 영화의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에드워드 노튼은 “피트 시거와 밥 딜런의 동맹이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들의 관계에서 흥미로운 점은 사람들이 한때 서로 인생의 길이 교차해서 같은 길을 걷다가도 비난 없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 두 사람의 관계는 궁극적으로 공감을 찾고 상대방의 신념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여준다”라며 분열이 만연한 현대 사회에 피트 시거와 밥 딜런의 관계가 던지는 화합과 존중의 메시지에 주목했음을 밝혔다.

밥 딜런의 연인이자 뮤즈 수즈 로톨로에게서 영감받아 탄생한 실비 루소 역은 엘 패닝이 맡았다. 실비 루소는 자유로운 뮤지션들로 가득한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모든 것을 묶어주고 균형을 유지하는 중심축의 역할을 한다. 엘 패닝은 “밥 딜런과 실비의 관계는 정말 아름답다. 밥 딜런의 명성이 높아져도 실비 루소는 여전히 그를 사랑하기에 그와 함께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실비는 딜런이 밥 딜런이 되기 전부터 그를 사랑했다. 실비는 화려함도, 명성도 원하지 않았고 결코 신념을 타협하지 않았다. 언제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당당한 사람이었다”라고 전해 영화 속에서 그려질 밥 딜런을 향한 실비 루소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기대하게 한다.

한때 밥 딜런이 추구하는 성공의 상징이었지만 변화가 필요한 시대에 함께 맞서 싸우는 여정의 동반자 조안 바에즈 역에는 모니카 바바로가 활약한다. 집중적인 보컬 트레이닝과 기타 연습에 몰두하며 자신만의 조안 바에즈 캐릭터를 찾고자 노력한 모니카 바바로는 “조안 바에즈가 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원할 때 밥 딜런이 나타났다. 앞으로 나서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직설적이고 대담한 음악을 만드는 밥 딜런은 포크 음악계에 충격을 주었다. 조안은 밥 딜런의 노래 가사를 처음으로 진정으로 이해하고 이미 확고한 자신의 기반을 이용해 초기의 그를 적극 지원해 준 사람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모니카 바바로는 촬영 전에 조안 바에즈의 연락처를 직접 수소문해 대화를 나누며 실제 인물에 대한 높은 이해와 몰입으로 배역을 완성할 수 있었다.

컨트리의 제왕 조니 캐시는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밥 딜런의 반항 정신을 지지하는 인물이자 그의 성장을 함께하는 협력자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1964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 만나기 전까지 편지를 주고받는 일종의 펜팔 관계를 유지하며 우정을 쌓았다. 보이드 홀브룩은 조니 캐시 배역에 부담감도 느꼈지만 그의 복잡한 내면에 매료되었다며 “그는 밥의 음악을 듣고 등골이 오싹하고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마음 깊은 곳에서 울림을 느낀다. 나이도 훨씬 많고 오랫동안 음악계의 중심을 지켜온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젊은 신예 딜런에게 ‘넌 대단해. 네 음악은 나를 매료시킨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는 점이 정말 존경스럽다”라고 밝히며 젊은 아티스트 밥 딜런을 향한 조니 캐시의 애정 어린 응원과 지지에 감탄을 표했다.

자유로운 예술 그 자체, 문화적 격변기 뉴욕 200% 재현!
공간 디자인 & 로케이션 프로덕션 비하인드!


‘컴플리트 언노운’은 예술성과 보헤미안적 에너지가 넘치던 1960년대 초반의 뉴욕을 고스란히 재현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스크린을 통해 신비로움으로 가득 찬 당시 뉴욕과 만나는 관객들은 시대 안에서 살아 숨 쉬던 밥 딜런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체험을 하게 된다.

# ‘컴플리트 언노운’의 클라이맥스!
음악 역사상 중요한, 파격적 순간을 재현한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

밥 딜런의 위대한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라이브 공연 장면들은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실제 뉴저지의 오래된 극장들과 바들이 카네기 홀과 더 가스라이트의 세트로 활용되었고, 60년대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그리고 영화의 클라이맥스이자 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은 로케이션 면에서 스태프들이 큰 심혈을 기울인 장면이다. 제작진은 젊은이들의 순수한 음악 축제였던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을 구현하고자 했고, 뉴저지 웨스트 필드의 공원을 찾아냈다. 이곳에서 완성된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은 35년간 밥 딜런 뮤직 컴퍼니의 대표로 재직한 이 영화의 프로듀서 제프 로즌 또한 놀라게 했다. 실제 그는 완성된 세트장을 보고 “한 번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 가본 적이 없었고 내 머릿속에서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은 흑백으로만 존재했다. 그런데 이번에 세트장에 가서 파란색 천막을 보았을 때 정말 충격적이었다”라고 언급하며 놀라운 싱크로율로 구현된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 대해 감탄했다.

# 밥 딜런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맥두걸 스트리트
영화의 중심 배경이자 밥 딜런이 문화적 운동을 주도하게 되는 맥두걸 스트리트는 스태프들의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로케이션이다. 10년간 제임스 맨골드 감독과 함께한 프로덕션 디자이너 프랑수아 오두이를 비롯한 스태프들은 저지시티 중심부의 저지 애비뉴를 60년대의 맥두걸 스트리트로 완벽 변신시켰다. 프랑수아 오두이는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벽이 허물어지면서 녹슬고, 그을음과 담배꽁초, 쓰레기가 가득한 낡고 거친 질감의 영화를 원했다. 다행히 우리는 원하는 질감을 발견했는데 오래된 흔적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언급, 새롭게 공간을 창조하는 정성을 들였다. 동시에 신문 가판대나 빨랫줄 같은 사소한 소품에도 그 시절의 물건들을 채워 넣으며 철저한 디테일을 완성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맥두걸 스트리트와 더 케틀 오브 피쉬, 카페 레지오, 카페 와, 돈 앤 엘시스 뮤직 박스, 미네타 태번, 더 가스라이트 같은 유명 장소들은 생동감과 분위기, 시대 정신까지 담아내며 관객들을 포크의 세계로 초대한다.

#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이 이곳에서! 스튜디오 A
밥 딜런의 수많은 명곡이 녹음된 컬럼비아 레코드의 전설적인 녹음실 스튜디오 A는 제작진들의 노력을 통해 놀라운 싱크로율로 완성되었다. 프랑수아 오두이는 1983년에 철거된 스튜디오 A의 사진 수천 장을 참고해 실제 밥 딜런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듯한 공간을 완성했다. 그는 “스튜디오 A가 나오는 장면에는 작은 디테일과 이스터 에그들이 가득하다. 사운드룸의 믹싱 보드와 사운드 보드를 그대로 재현했다. 방음벽과 커튼, 바닥, 악기들, 마이크, 스피커도 전부 똑같이 준비했다”라고 언급, 밥 딜런의 음악적 정취까지 느끼게 할 프로덕션 디자인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총 1명 참여)
codger
음악이 괜찮군     
2025-04-1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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